본문 바로가기

내 몸에 필요한 차(Tea)

홍차 향차(Flavory TEA)의 대표적인 얼그레이 티

얼그레이 티는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본 단어중의 한 가지 일 것입니다. 카페에 가면 티 종류중의 꼭 있는 티 중 한 가지죠. 오늘은 얼그레이 티는 무엇이고, 어떻게 만들어졌으며 그 효능은 어떤지도 알아보고자 합니다. 얼그레이티는 우리가 지난 시간 계속해서 배워온 홍차계열의 티입니다. 홍차는 (Black TEA) 몇 가지 종류로 나뉘어지는데 1. 스트레이트 차 / 2. 블렌드 차 / 3. 향차 입니다. 오늘은 세 번째 향차(Flavory TEA)에 대해서 말을 할 건데 그 중 홍차의 가장 대표적인 향차는 바로 '얼그레이 티' 라고 할 수 있습니다. 향차는 홍차 별도의 가향처리를 한 차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. 홍차를 생산, 재배할 때 그 과정에서 특별하게 향을 첨가한 경우이며, 사실 이 향의 종류는 워낙 많고, 다양하여서 향차의 종류는 몇 가지입니다, 라며 단정짓기가 힘듭니다. 우리가 가장 잘 알고 흔히 아는 초콜릿, 사과, 딸기 등등이 있고 얼그레이 티에 들어간 베르가못(Bergamot)이 있습니다. 이 향은 어떻게 첨가하게 되었고 이름은 어떻게 지어졌을까요? 

얼그레이 티가 만들어진 역사

19세기경 당시 영국귀족들은 중국의 정산소종(Lapsang souchong) 홍차에 큰 매력을 느끼고 있었고 점차 수입을 많이 해 오는 시기였습니다. 중국은 차에 대한 어떤 정보도 주려고 하지 않았고 영국은 어떻게든 차를 만들고 싶어하던 터라, 보다 저렴하고 맛과 향이 비슷하면서 더 좋게 홍차를 만들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. 그 당시에 정산소종은 매우 값비싼 차여서 일반인들은 잘 마시지 못하는 귀한 재료였기 때문이었습니다. 그러한 때에 중국의 정산소종 홍차 찻잎에는 중국과일인 용안의 향을 첨가해서 만든 것이라는 잘못된 정보가 흘렀고 영국입장에서는 중국의 용안과 비슷한 과일을 찾던 중 '베르가못' (Bergamot)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. 이러한 잘못된 정보에 의하여 만들어졌지만 찰스 그레이 백작은 중국산 홍차에 베르가못 향을 입힌 홍차를 매우 만족해 했으며, 그 후부터 이 홍차를 얼그레이 티라는 명칭으로 부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. 맨 처음 얼그레이 티는 중국산 홍차에 베르가못 향을 입혔으나 현재는 중국의 기문이나 스리랑카의 우바, 인도의 아쌈 홍차에도 향을 입혀서 얼그레이 티라고 부르기도 합니다. 이 얼그레이 티의 수색은 진한 오렌지색이며, 향을 즐기기 위하여 따뜻하게 시기도 하지만 아이스티로도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. 

그렇다면, 이 얼그레이 티의 마셨을 때 우리에게 좋은 효능, 좋은 점은 무엇일까요? 첫번째, 베르가못은 원래 양치를 할 때 치약의 대용으로 사용이 되기도 했다고 합니다. 불소성분이 함유되어서 치아 플라그 생성방지는 물론, 구내염 치료제로도 사용되다보니 구강건강관리에도 좋고 얼그레이 티를 마시면 향균작용이나 비타민에 의해 목 건강에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. 번째, 베르가못은 심신 안정의 효과가 있어서 항우울제 역할을 해 주기도 하며 기분저하나 컨디션이 저하되었을 때 그 특유의 향과 맛이 컨디션 밸런스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 그러나 천연카페인이 들어있으니 컨디션이 좋아진다고 과다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. 세 번째, 얼그레이 티는 혈액순환을 시켜주고,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수족냉증인 분들에게도 좋다고 합니다. 마지막으로 베르가못에 HMGF라는 효소는 콜레스테롤을 낮추어주거나 불필요한 것들을 제거해주어서 심장병예방에도 좋다고 하니 꼭 얼그레이 티를 즐기는 오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. 

단, 얼그레이 티를 섭취 시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, 과다섭취는 불면증이나 장에 안 좋은 원인이 될 수 있으니 하루에 4~5잔 이내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. 또 빈혈이 있는 분들은 얼그레이 티를 많이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. 항산화 물질이 많은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입니다.